essay/2024/12/23/writing-code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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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잘 읽고 있습니다. 최근 커서 팀 인터뷰 를 보았는데요, 반복작업들이 줄어들고 코딩의 가장 재미있는 부분만 남은것 같다고 표현하더라고요. 저는 참 공감되었습니다. 내 머릿속에 명확히 있고 타이핑 치기 귀찮은것들은 온통 AI 한테 맡겨버리고, 진짜 어려운 고민들을 할 수 있는것이, 케이크에서 초콜릿 부분만 똑 떼어먹는 느낌이랄까요?! 최근 Cline 이라는 vscode extension 도 써보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론 커서 컴포저 기능이랑 비슷한데요. 이 Cline 의 포크인 Roo Cline 이라는거엔 auto approve 기능이 있더라고요. 예전엔 프로젝트 셋업하는게 너무 귀찮았는데 이제 그런건 명령 몇줄로 맡겨버리고 조금 수정해주면, 진짜 내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다룰 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AI 와 싸워야하는 바둑과 달리 코딩은 팀전이니까 저는 더 든든하던데, 너무 똑똑해져서 제가 무임승차 팀원이 되기 전 까지는 최대한 친하게 지내보려고 합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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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님의 글은 유독 기억에 오래 남고 자꾸 와서 읽고싶은 매력이 있습니다 ㅎㅎ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면, 글 속에 깃든 진솔함 때문 아닌가 생각이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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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 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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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2024/12/23/writing-code
남이 짠 코드를 읽는 건 재미없는 일입니다. 가끔 잘 짜인 코드를 볼 때면 기분이 좋았지만… 그런 일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잘 짠 코드라 하더라도 코드 타래를 끝도 없이 따라가며 의도를 파악하기까지의 순간은 고통 그 자체였습니다. 내가 코딩할 때나 재미를 느끼는 것입니다.
https://jeho.page/essay/2024/12/23/writing-cod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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