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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LOGY

InYeop Lee edited this page Mar 10, 2016 · 10 revisions

이 사건은 3월 8일 22시경 한 전화 통화에서 시작된다. 김경원(이하 갑)과 이인엽(이하 을)은 전화로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이었다. 을은 갑에게 김태승(이하 병)과 나눴던 이야기를 전달하던 중이었다. 그 내용은 해당 프로젝트에서 CNN을 쓰는 것은 맞지 않으니 모델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갑은 반기는 분위기였는데 을은 이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했다. 을은 모델을 바꾸면 이 프로젝트가 너무 일찍 끝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했던 것이다. 이때 갑이 을 날렸다. 이에 을은 발끈한 나머지 바로 다음날까지 모든 것을 끝내놓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여기서 __모든 것__이 명확히 정의가 되지 않아 문제가 생겼다. 갑에게 모든 것이란 자연어 처리부터 시작해서 클러스터링까지 말 그대로 프로젝트의 모든 작업이었고 을에게는 자연어 처리를 제외하고 클러스터링의 모든 작업, 즉 모델을 바꾸는 작업이었다.

을은 다음날까지 해당 작업을 끝냈고 뿌듯함에 갑과 병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갑에게는 을이 한 작업은 약속한 작업이 아니었기에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을은 섭섭한 척을 한다. 갑과 병은 삐진 을을 달래기 위해 짱짱맨이라고 치켜세워준다. 하지만 그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을은 병신처럼 계속 토라져있었다. 갑과 병은 지속적으로 칭찬을 날렸지만 을은 멈추지 않고 실수를 반복하기 시작한다. 이게 쌓이고 쌓여 결국 갑-을-병의 관계가 깨지기 시작한다. 을은 뒤늦게 사건의 심각성을 깨닫고 사과를 하지만 그게 더욱 불을 지피고 만다.

을은 진짜로 삐진것도 아니면서 갑과 을의 반응이 재밌어서 삐진척을 했다는 것이었다. 이 말을 들으니 갑과 병은 더욱 빡이 올라오고 만다. 이미 그들의 관계는 깨진 거울이 되어 다시 붙이는게 불가능했다. 이때 갑과 병이 모든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관대한 제안을 한다. 이에 을은 몸둘바를 모른채 그들의 은혜(마치 64bit 주소 체계가 접근 할 수 있는 주소 영역만큼 넓은)에 눈물을 흘리고 만다. 이를 TAR(The Atonement and Redemption)라 한다. 한편, 압축관련 명령어인 tar의 쓰임새는 다음과 같다.

tar -cvzf [압축된 파일 이름] [압축할 파일이나 폴더명] 옵션값

  • x : 묶음을 해제
  • c : 파일을 묶음
  • v : 묶음/해제 과정을 화면에 표시
  • z : gunzip을 사용
  • f : 파일 이름을 지정
  • p : 권한(permission)을 원본과 동일하게 유지

아래는 을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기자: 왜 그랬습니까?

을: 죄송합니다.

기: 왜 그랬냐니까?

을: 죄송합니다.

기: 뭐가 죄송한데?

을: 죄송합니다.

기: 죄송하면 다야?

을: 죄송합니다.

기: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을: 모두에게 실망을 안겨줘서 미안 미안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잘 살길 바래 너도 날 잊어줘어어 아프지마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을은 사회생활을 하지 못하고 방에서 칩거생활을 한다고 전해진다. 그는 한번의 실수로 인해 자신의 삶을 망쳐버린 것이다. 우리 모두 생각하고 행동하는 지성인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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